맛집일기

강남역 유부남 내돈내산 후기

멍주르 2020. 10. 8. 23:28

친구랑 강남역 4번출구 근처 유부남에 다녀왔다.

사실 처음에 친구가 유부남 가자고 해서 헉 그게 무슨말이람 했는데 유부초밥& 우동 집이었다.

사진이 삐뚤어졌다.

이건 블로그에서 퍼온 사진이다.

유부초밥은 1700원 부터 최고 2300원이었다. 우동은 기본 5000원 부터 최고 6500원까지 있었다.
(각각 맨 앞에서 뒤로갈 수록 비싼 메뉴)


키오스크에서 주문하는 것 이었고 나랑 친구는 유부초밥 세트랑 차슈 우동을 시켰다.
(유부초밥 크기를 몰라서 이게 많은 양인지 그때는 몰랐다..)

밑반찬(단무지, 김치, 국)은 셀프였다. 김치랑 국은 생각보다 맛있었는데 단무지는 식감이 좀 퍼석 퍼석 했다.

음식은 아주 빨리 나왔다.

유부초밥과 차슈 우동!!

차례대로
김치베이컨, 참치마요네즈
참깨명란, 달달크래미
타코와사미
맛이다.

음식 보자마자 나와 친구가 한 말은, "헉... 너무 많이시켰다."였다. 생각보다 유부초밥이 진짜 컸다.
편의점 삼각김밥 1.5배정도 되는 양이었다.

밥에 초밥처럼 살짝 달착지근한 양념이 베어있었다.

김치베이컨 : 자극적인 맵고 짠 맛이다. 김치찌개에 밥비벼 먹는 맛같았다. 맛있었다.

참치마요네즈 : 주먹밥의 정석. 참치가 넉넉히 들어가서 고소함이 강했다.

참깨명란 : 명란젓이 아낌없이 들어가있다. 팔고 남는게 있으신지 잘 모르겠다.

달달크래미 : 제일 맛있었다. 캘리포니아롤 같았다.

타코 와사비 : 생각보다 와사비 매운 맛이 강했다. 내 친구는 매워서 못먹었다.

전체적으로 토핑을 아끼지 않아서 엄청 푸짐했고, 각각 초밥마다 개성이 뚜렷해서 뷔페에 온것 같았다.

우동은 평범했다. 차슈고기랑 우동이 생각보다 잘 어울리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맛없는 우동은 절대 아니었다.

나랑 친구는 초밥이 너무 맛있어서 그거 다 먹고나니 배가 너무 불러서 우동은 거의 남겼다.

유부초밥은 진짜 가성비 끝판왕인것 같다. 편의점가서 삼각김밥 먹을 바엔 여기 와서 유부초밥을 먹겠다.

내돈내산 유부남 후기 끝!

[네이버 지도]
유부남 강남역점
서울 강남구 테헤란로4길 46
http://naver.me/Igqfnf7w

유부남 강남역점 : 네이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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